우크라이나 상황 및 기도 제목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요즘 뉴스에서 보고 들으신 것처럼,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러 대사관에서는 필요 인원만 상주하고 나머지 인원은 본국으로 나가는 추세입니다. 

이에 한국 대사관에서는 각 부문의 책임자들과 모여 현 상황을 논의하여
세 가지 대책 방안은 내놓았습니다.

1. 러시아가 동부지역을 침공했을 경우 대책
   - 동부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자발적 철수를 돕는다.
2.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대도시 상황이 혼란스럽게 될 경우 대책
   - 대피 장소를 마련(대사관저, 선교센터)하고 비상용품을 지원한다.
3. 전면적 침공이 일어났을 경우 대책
   - 대사관에서 교민들이 우크라이나를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다.
아직까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철수 권고를 한 경우는 아니며, 철수 권고는 철수 명령에 준하는 것입니다.

이에 PCK 선교사회에서도 회의를 통해
주변국으로 이동, 본국(대한민국)으로 이동, 계속 현지에 머문다는 방안을 나누었고, 문제는 그 시기를 어떻게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냐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자녀가 있는 가정은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에 먼저 선제적으로 움직여 자녀들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저희들은 미국 선교사 가족들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선교사 가족들이 움직인다는 것은 가까운 시일에 무슨 일이 발생한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선교사 가족의 움직임에 따라 주변국으로 움직일지, 아니면 한국으로 움직일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또한 저희 선교센터를 현지 생명의 길 교회 교인들이나 선교사들의 대피 장소로 사용해야 할지 몰라서 필요한 비상식량과 물품들을 준비해 놓을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하루하루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위해서 특별한 중보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침공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시도록
2. 우크라이나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
3. 우크라이나 선교사들과 사역지의 안전을 위해서
4. 저와 아내 홍재현선교사, 채민이와 채성이의 안전을 위해서 
5. 혹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피할 길을 열어주시도록
6. 교인들과 직원들을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하게 지켜주시도록 

                                                              1월25일
                                       임광택·홍재현선교사·채민·채성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