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상황과 기도제목
3월 31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기도 제목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어느덧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을 넘어 끝 모를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로 401일째입니다.
끝없는 소모전이 동남부 전선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동남부 주요 전선에서 밀리면 기존의 전선들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매일 포격과 전투가 지속되고 있는데, 특별히 동부의 바흐무트, 아비디이브카, 마리인카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미국에서 500억불, EU에서 1,200억불을 지원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지원이 없었다면 우크라이나가 버텨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런 도우심을 베풀어 버텨내게 하시는 주님의 뜻이 있으신 줄 믿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동남부 지역 주요 전선을 탈환하고 크림반도까지 탈환하기 위해 병력을 집결하고 있고, 이에 맞서 러시아 또한 주요 전선에서 밀리지 않고 영토를 더 확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4월 대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더 이상 확전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탱크를 비롯한 많은 무기들을 계속 지원하자 이에 맞서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했고,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공격한다면 핵으로 보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재래식 전투에서 핵전쟁으로 확장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생명의 길 교회는 안수집사님들과 전도사님이 주축이 되어 예배드리고 있고, 활동의 폭도 조금씩 넓혀 군부대를 지원하고 장애시설을 지원하며 나라와 지역을 섬기며 지경을 넓혀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봅니다. 교인들이 저희의 안부를 물어와 3월 둘째 주간에 영상으로 생명의 길 교인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립과 섬김으로 나아가는 교회를 사랑합니다.
신학교는 예정된 봄학기 수업을 중단없이 은혜 가운데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이지만 귀한 지도자들이 양육되어 귀하게 사역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저희 졸업생과 신학생들이 곳곳에서 주님의 종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전쟁의 광풍 가운데서 주님과 동행함을 믿고 바라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부르며 나아가는 발걸음에 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막내 채성이가 학업에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워합니다. 잘 적응하고 학업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첫째 채희가 대학에 입학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을 졸업합니다. 5월 4일에 졸업식을 합니다. 혼자가 아닌 주님의 채우심을 느끼는 4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또 일리노이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영육이 건강해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주님이 사용하시는 곳에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셋째 채민이가 고2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며 전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잘 선택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4월 20일(목)부터 23일(주일 4시)까지 신도림역 신도림 생활문화센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살았던 일상의 사진전을 셋째 채민이가 준비합니다. 갑자기 나올 수 밖에 없었기에 준비되지 않은 떠남이 아쉬움으로 남고, 그리움이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홍재현선교사도 채민이와 함께 그동안 준비했던 한지공예 작품을 전시합니다.
한국 정부에서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선포해서 들어갈 수 없습니다.그러나 임광택・홍재현선교사가 한국 외교부에 우크라이나 특별 단기방문을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과 차 문제로 신청을 했고, 결과는 4월 중순에 나올 예정입니다. 방문이 허락되면 6월 중순에 4주 일정(단기방문 최대 허락 기간)으로 키이우를 방문하고 올 예정입니다. 위해서 특별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우크라이나의 승전으로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2.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국난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3. 전쟁의 광풍이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되어 많은 영혼이 주 앞에 돌아오도록
4. 신학생과 교인들이 성령의 작은 불씨가 되어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도록
5.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들의 정신적・영적 회복을 위해
6. 교인들과 신학생들, 개척교회 사역자들과 직원들이 안전하도록
7. 외교부에 신청한 우크라이나 특별 단기방문 신청 허락되도록
8. 채성이가 학교 적응 잘하고 수업 잘 따라갈 수 있도록
9. 채린이는 눈 부위 아토피와 피부염 깨끗이 치료되도록
10. 전쟁 후 중장기 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임광택·홍재현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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