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상황과 기도제목

4월 27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기도 제목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6:16-17)

우크라이나 전쟁이 428일째입니다. 전쟁이 1년 2개월을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동남부 전선은 포성이 멈출 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전략적 요충지인 바흐무트 지역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고, 헤르손에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드네프르강을 넘어 건너편으로 진격했다는 현지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의 무기 지원을 기다려 5월 크림반도를 포함한 대공세를 취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현재 키이우에도 하루에 1~2번의 공습경보가 울리고 동부에는 매일 4~5번의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다고 합니다.

생명의 길 교회는 안수집사님들과 전도사님이 주축이 되어 예배드리고 매 주일 예배 상황을 교회 페이스북에 올려서 영상으로나마 교인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신학교는 예정된 봄학기 수업을 중단없이 은혜 가운데 진행하며 학기 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전쟁 중임에도 열심히 모여 사역자로 준비되려고 하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채성이가 학업에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워합니다. 학업/학습 능력 향상과 집중력을 위해서 그리고 사춘기 잘 넘어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월 4일 채희 졸업식에 홍재현 선교사와 채린이가 가족을 대표해서 참석합니다. 문화가 다르고 생활이 다른 곳에서 혼자 대학 4년을 보낸 채희가 가족과 만나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채희도 졸업 후 학교의 모든 일 잘 마무리하고 어바나 샴페인에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 대학원에 잘 정착하여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임광택・홍재현 선교사가 우크라이나 특별 단기방문 외교부 허락을 받았습니다. 6월 13일~7월 15일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항공편으로 인천에서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이동 후 하룻밤 숙박하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0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키이우에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들어가고 나오는 여정이 순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우크라이나 안에서 안전하고, 그곳에서 교인들, 신학생들, 직원들, 현지 사역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와야 할지 들려주시고 보여주실지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1년이 넘게 빈 저희 집주인과 만나 집세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로 도와주세요. 한 걸음, 한 걸음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1. 우크라이나의 승전으로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2.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국난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3. 전쟁의 광풍이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되어 많은 영혼이 주 앞에 돌아오도록

4. 신학생과 교인들이 성령의 작은 불씨가 되어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도록

5.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들의 정신적・영적 회복을 위해

6. 교인들과 신학생들, 개척교회 사역자들과 직원들이 안전하도록

7. 6월 13일~7월 15일 일정으로 키이우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8. 채성이에게 학업 능력과 집중력을 주시도록

9. 채린이는 아토피와 피부염 깨끗이 치료되도록

10. 채희 대학 졸업을 감사드리며, 대학원 과정도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지혜를 주시기를

11. 채민이 5월 6일 SAT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임광택·홍재현선교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