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상황 및 기도 제목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18일이 되었습니다.
돈바스와 남부 지방으로 전장이 변동되면서, 돈바스 지역에서는 러시아가 많은 지역을 점령하고 있고 세베르도네츠크를 중심으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세베르도네츠크에는 미국 한인교회에서 건축 지원을 한 두 개의 교회가 있는 도시이기에 더 많은 관심과 간절한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남부지역에서는 헤르손 지역을 중심으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헤르손을 넘어 크림반도 수복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어려움과 전쟁의 장기화 조짐 때문에 유럽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휴전이나 종전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회복 없이는 절대 휴전 협정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대로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난민들이 7백만 명을 넘었고 그중 2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으며 거의 5백만 가까운 사람들이 피난 간 유럽 각처에서 난민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저희 교회 교인들 중에 유럽으로 피난 간 분들이 언제 다시 삶의 터전인 키이우로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전쟁으로 중지되었던 신학교가 5월 25일 서부의 보리슬라브 지역과 5월 27일 서부의 류보밀 지역에서 집중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6월 13일에는 특수 과정인 군종 과정 집중교육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군종들이 전쟁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 5월: 25일~28일: 보리슬라브 지역 집중교육(기독교 윤리, 선지서)
27일~28일: 류보밀 지역 집중과정(해석학)
* 6월: 13일~19일: 군종과정 집중교육
20일~23일: 보리슬라브 지역 집중교육(종말론, 교회론)
24일~25일: 류보밀 지역 집중교육(선교학)
교회는 네 분 안수집사님을 중심으로 주일 예배와 일반 사역들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세워진 안수집사님들을 통해서 교회내에 자생력이 생겨나기를 기도합니다.
계속해서 긴급 구호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현지 교단 및 개척교회 사역자를 돕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구호물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적절한 때에 필요한 물품들이 곳곳의 필요한 분들에게 공급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저희 가족이 한국에 들어온 지 83일이 되었습니다. 채민이와 채성이의 학업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여러 가지 정보들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곳에서 문의를 하고 상담을 받았고 지금 현재 한 곳에 가등록을 해 둔 상태입니다. 그래도 기숙사 시설이 있는 곳을 계속 알아보고는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입국한 이후에 개척교회를 하는 동생 목사님이 어려움 중에도 교회 차량을 대여해 주어 저희 가족의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제한도 해제되고 여름 사역이 시작되기에 7월 8일에 후배 목사님에게 차량을 돌려주게 됩니다. 주께서 동생 목사님의 교회를 기억하시고 하늘의 신령한 것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7월 8일 이후에 저희 가족의 발이 되어 줄 차량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선교사들을 위해 차량을 대여하는 기관을 소개해 주어 기간에 맞추어 신청했지만, 여름에 수요가 많아서 대여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혹 차량에 여유가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기도 제목
1. 우크라이나가 승리함으로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2. 민간인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3.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사 국난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4. 전쟁의 고난이 기회가 되어 복음의 놀라운 확장이 일어나도록
5. 교인들과 신학생들 개척교회 사역자들과 직원들이 안전하도록
6. 현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7. 채민이와채성이의새로운학년(11학년/6학년)의학업이순탄하게이어지도록
8. 저희 가족의 발이 되어 줄 차량이 순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6월 23일
임광택·홍재현선교사·채민·채성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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